왜 꿨는지 감도 안오는 꿈
내가 막 숲을 뛰어다니고 있는거야
그리고 왠 병정들이 날 자꾸 공격하고
추격해오는거야
우리측에서도 병사들이 나타나면
나도 같이 맞서 싸웠지
처음엔 스킬이 한개뿐이었는데
차츰 늘어나서
스킬이 3개 정도 생겼어
이동속도 늘어나는것과
리프어택
무언가 기를 모아서 쏘는 공격이었어.
아무튼 그렇게 싸우는데
적 중에서도 병사같은 복장이 아니고
좀 색다른 놈이 있더라?
그놈도 스킬을 쓰더라고
스킬엔 선딜과 후딜이 있어서
선딜 보고 피하고
후딜떄 공격들어가곤 했지.
나중엔 그 놈 몰래
우회해서 뒤통수를 후려갈길라고 했는데
내 쪽으로 다가오는 새로운 적을 발견한거야
어?
맞서 싸우려는데
어떻게 알았는지
본래 적도 나에게 다가오더라고
아 이거 튀어야겠네
하고 튀는데
시야 한구석에서 미니맵이 보이더라?
뭔가 어디선가 본듯한 맵인데
?
소환자의 협곡?
여긴 탑인가?
저 새로운 놈은 정글?
우리팀 정글은 뭐하는거야?
팀원 채팅을 봤는데
"저 XX 정글케릭으로 왜 탑을 가서는 쳐 발리는거야?"
라면서 나한테 욕을 하더라고 ㅡㅡ?
내 케릭이 뭔데????
뭐가 이거 롤이야????
이러고 깼는데
난 롤은....
롤 한국에 처음 오픈하고 몇번
친구들 손에 이끌려서
아주 저렙때부터
이미 만렙에 룬까지 낀 친구들과 팀먹고
다른 팀과 붙곤 해서
매우 매우 매우 재미없어서
내 롤 기록은
레벨 20이 전부야 ㅋㅋㅋㅋㅋ
아주 신나게 털린 기억밖에 없고
그때 한 일주? 이주? 한게 다라서
그 이후로 한판도 안했는데....
뭐 물론 하도 롤롤, 어디가도 롤, 저기가도 롤
지겹게 들어서
대강 조금은 지식으로만 아는데...
롤은 지난 몇년 영상이니 뭐니 본적도 없는데...
왜 꿈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