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책은 동생방에 한칸 생긴 공간에 꽂아두는데
공간이 부족해서 본인 책상에 있는 양사이드에 몇권씩 꽂아두고
그게 좀 그래보여서 이번에 로시데레3권 사면서 온 박스랑 램4기가짜리 사면서 온 박스에 각각 담을만큼 담아놨는데
청소하다 어머니가 보고선 왜 이렇게 두냐고 책 사지 말라하지 않았냐고 또 샀냐고 하면서 당장 동생방에 가져다가 꽂아두라는데..
기어코 공간 하나 만들어서 꽂아뒀더니 이번엔 책에 손대고 계시더라구요?왜 그러냐고 여쭤보니까 자기가 정리해준다고 뭐가 문제냐고
내가 분명 안읽을거면 사지 말라했다고 하는데

읽으면 읽는다고 화내요
안읽으면 안읽는다고 화내요
이래도 혼나요 저래도 혼나요

정신못차렸다고 뭐라하고...

진짜 과민한거같다고는 생각하는데 남이 제 물건에 손대면 짜증나요
하다못해 용돈모아서 산..아직 뜯지도 않은 초판에 손대는거...
진짜...하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