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응? 생활스킬? 마비노기나 여타 게임으로 따지면 요리, 장작패기, 농사, 낚시 정도겠지?"

친구 "응, 맞아. 말 그대로 '생활'과 관련된 스킬들이잖아."

나 "그렇지."

친구 "그럼 말이야. 만약에 생활 스킬 맥스라는 이세계 축복 같은 게 있어."

나 "ㅇㅇ"

친구 "그런데 그 스킬을 받은 사람은 생전에 검도를 계속 했었어."

나 "...???"

친구 "하루에 다섯 시간씩, 매일 검도에 매진했고, 대회에서 우승을 할 정도이며 아마추어 선수에도 당당히 입성했지."

나 "그게 뭐?"

친구 "그럼 그 사람에게는 '검도술'은 곧 '생활의 일부'아니야?"

나 "...그러고 보니..."

친구 "반대로 생활 스킬 맥스인데, 마법 연구를 하루에 다섯 시간 넘게하는 사람이 있다고 치자."

나 "그 사람에게도 마법은 일상 생활과 똑같다는 거네..."

친구 "그래서 생활 스킬의 범위가 어디부터 어디까지 인지 모르겠어."

나 "...심오하네..."

어디부터 어디까지가 생활 스킬의 범위라고 생각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