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 착하고, 마음씨 좋고, 아량 넓은 대인배에, 만인에게 존경받는 성자 캐릭터.
털어도 먼지 하나 안나오고, 파도 파도 미담만 나와서 주인공이 이런 타입을 껄끄러워 하거나, 유일하게 고민을 털어놓는 타입.
그만큼 비밀 엄수도 철저해서 입도 무겁고.
주인공과 동료들에게 있어 껄끄럽거나 혹은 청량제 같은.
그만큼 주변에서도 함부로 건드리지를 못하고, 해를 끼치면 그만큼의 후폭풍도 감수해야 한다.
물론 복수물에 나와도 부족할게 없는게, 주인공이 복수에 불타는 것을 보고
"그런 일을 당했기에 복수에 불타는 너를 이해한다. 하지만 복수라도 선을 그어야 해. 그런식으로 무차별적으로 죽이면 너도 저들과 다를게 없어!"
마음에서 우러나는 진심어린 충고를 하거나, 복수가 지나침을 지적하며 꾸짖는다거나.
결국 주인공에게 훼방꾼으로 인식되어 어떤 식으로든 저지되겠지만, 하필 죽이게 되면 만인에게 칭송받고 파도 파도 미담만 나오는 성자라서
"내가 성자를 죽여버렸다! 이런 내가 복수를 한들 더 이상 신이 가호해주지 못해!"
하고 절규한 끝에 더 악독해지거나, 아니면 폐인이 되었다가 겨우 정신을 차리지만 복수의 강도가 낮아졌다 같은.
물론 그뿐만이 아니라 많은 사람들의 비난을 피할 수 없게 되어서 복수가 끝나도 결국 이러한 죄악에서 벗어날 수 없을테고.
예를 들어 돼지의 복수 주인공이 적들에게 복수하는 이유를 알게 되고 그 앞을 막아서며 복수는 복수를 부른다 같은 말을 하고, 이에 주인공이 내가 복수하지 않으면 저들은 악행을 저지른다로 받아치자 성자도 지지 않겠다는듯 온갖 사례와 이유를 들어 말싸움이 벌어지는데
"그럼 복수의 끝에 뭐가 있지? 너라는 녀석이 저들과 다를게 뭐가 있지? 네 여동생을 불태운 저놈들과 다른 점이 뭐냔 말이다!"
하필 주인공의 역린을 건드리는 발언을 해버려 이성을 잃은 주인공이 정신을 차렸을때 성자는 이미 시체가 되어 있었다.
결국 주인공은 자신이 죽어 마땅한 놈들과 다를게 없어졌다며 절규한다. 그리고 성자를 죽인 자신을 용서하지 못하며, 주변에서도 성자를 죽였다고 용서받지 못하며, 복수를 마쳤음에도 일생에 가장 후회할 과오로 남게 되겠지.
이런 부류의 성자가 나오는 그런 소설 없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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