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로우에 들어가서 전부 봤다.

총 70화 정도의 분량.

처음 읽을때는 몰랐는데 부제부터가 스포일러였다.

그냥 흔한 판타지 소설인가 싶어 읽기 시작했다.

다읽고 나서 말할 수 있는건 최근들어 읽은 것중에서 가장 재미있었다.

주인공이 후회하는 부분도 좋았고, 배드엔딩을 하나하나 피해 가려 하는게 좋았다.

죽음을 반복한다는 점에서 대표적인게 뭐가 있을가 싶었는데 리제로가 있었다.

나는 리제로는 안봐서 모르겠으나 내가 듣기로는 리제로는 많은 회차를 반복한다고 들었다.

이 작품은 그점에 관해서는 주인공은 소설내에서 많은 회차를 반복하지 않는다.

그점에 관해서 인간관계가 계속해서 바뀌어 나가는 것이 아니라 좋았다.

물론 엔딩장면이 좀 아쉽게 느껴지긴해도 주인공이 행복해지는 점만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러웠다.

완벽한걸 작품을 추구하며 하나하나 따져가며 읽는 사람이 아니라면 재미있게 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나도 이 소설을 읽으면서 중간부부터는 몰입해서 봤다.

그만큼 재밌었다.

그저 그것을 말하고 싶었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