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부터가

처음보는 어느 여성과

화려하진 않지만 아늑한? 곳에서

결혼식을 하질 않나

아침에 이를 닦는데

평생처음으로 이 사이에 

칫솔의 솔 한가닥이 낌...

진짜 힘들게 뺏네 ㅡㅡ

아침마다 지나가는 길에

개 한마리가 있는데

매일 보니 얘도 날 알아봐서 

날보곤 짖지 않는데

오늘따라 짖더라???

근데 또

너 나 못알아보냐? 닥쳐

이러니까 또 안짖어...

개가 내 말을 알아들을리가 없는뎅???

점심엔 

점 먼 거리에서 

처음 보는 할머니께서 

꾸벅하며 인사하시길래

나도모르게 같이 꾸벅함 

대체 누구시지????

헬스장에 왔는데

내가 올때 이미 

할아버지 할머니께서 안마의자에 앉아계셨어

여기 헬스장은 운동후 안마의자로 몸 풀고 갈수있어서 좋아

그런데 약 두시간 후....

아직도 떠들고 계셔 ㅡㅡ

그럴거면 카페가서 대화하시라구요 ㅡㅡ

0ㅡ0 

뭔거 괜히 힘든 하루네

아직 하루가 끝나진 않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