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꿈에서 무슨 영화를 봤음.
학대당한 후유증으로 지체장애를 가진 아이(주인공인듯) 가 나중에 성인이 되고 무슨 일을 하기 시작함
그러다 TV에 무슨 '세상에 따스한 빛이 되어줬던 ○○○씨가 오늘 별세하셨습니다'같은 뉴스가 나오는 거임
그거 보던 직장 동료가 주인공에게 저분이 벌써 돌아가셔서 아깝다고 하다가 갑자기 주제를 돌려서 그나저나 예전에 뭐했냐고 묻게 됨
그러자 갑자기 BGM이 잔잔하게 깔리면서
"어릴때.. 히어로를 봤습니다"
"왠 히어로?"
"히어로를 봤습니다"
"그때쯤이면... ○○○ 프로인가?"
"잘 모르겠습니다"
"밖에선 안 놀았고?"
"밖은 없었습니다"
"방밖에 없었습니다"
"어두웠습니다"
"차가웠지만 춥진 않았습니다"
"?"
"(갑자기 떨기 시작하며) 엄마가 왔습니다"
"무섭습니다"
"밖에서 소리가 났습니다"
"뭐야? 갑자기 왜 그래?"
"모르는 사람이 들어왔습니다"
"(깜짝놀라는듯 움찔하며) 엄마가 소리질렀습니다"
"그 사람이 엄마를 붙잡았습니다"
(BGM이 격양된다)
"그 사람이 엄마에게 팔찌를 채웠습니다"
"..?"
"히어로...히어로..."
"(노래가 절정에 다다르며, 갑자기 큰 소리로) 히어로!!"
"아잇 깜짝아-"
"히어로였습니다!"
"진짜 히어로였습니다!"
"어... 그렇구나... 응..."
"히어로입니다! 저 사람은 히어로입니다!!"
"지금 TV에 나오는 사람?"
"사라지는겁니까?"
"어... 일단은..?"
"히어로는 영원합니다"
"???"
이러면서 갑자기 존시나게 가슴이 웅장해지며 잠이 깸
뭐냐 진짜
왜 이딴 꿈을 꾼거냐
내 전생의 기억이냐
이해할 수가 없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