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A에 대하여,

가정 p : (A = 자신의 삶을 중단하는 것)이고,

결론 q : (A = 자살)일때,

명제 P : (p -> q)가 참이라고 가정하자.

자살의 반의어가 ~p라면,

자살의 반의어의 정의는 P의 대우(~q -> ~p)에서 찾을 수 있다.

~(A는 자살) -> ~(A는 자신의 삶을 중단하는 것)은 P의 대우이므로, 참이다.

~(A는 자신의 삶을 중단하는 것)은

(A는 (자신의 삶을 중단하는 것)이 아닌 것)과 동치이므로

(A는 자신의 삶을 중단시키지 아니 하는 것)과도 동치이다.

"중단시키지 아니 하는 것"과 "지속하는 것"은 동치이므로,

~p : (A = 자신의 삶을 지속시키는 것)이다.

대상이 살아있다는 가정 하에, 대상 입장에서

"자신의 삶을 지속시키는 것"과 "살아가는 것"은 동치이다.

따라서, ~p : (A = 살아가는 것)이다.

즉, (A는 자살이 아님) -> (A = 살아가는 것)이 참이므로,

자살의 반의어는 살아가는 것이다.

즉, 대상에게 구어체로 그것도 권유형으로 언어적 표현을 시도한다면,

자살의 반의어를 "살자"라고 표현할 수 있지 않을까...?